돌아서자마자 다음 문장은 이별, 평생 없는 운명이겠지. 사물로 인한 사람들의 무력함을 표현한 시입니다. 본문은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뒤돌아보니 세상의 종말이었다. 일단 헤어지면 인생에 운명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것인지, 세월이 너무 잔인하게 흘러가는 것인지, 봄새벽을 바라보며 꽃들은 가지를 가볍게 떠난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얼마나 기다릴 수 있고, 얼마나 기다릴 가치가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