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르의 '종이배'는 어린이에 대한 시인의 관심을 표현한 시예요.

시의 1-3행은 그리움에 관한 것으로, 종이배에 '내 이름과 내가 사는 마을 이름'을 써서 급류에 던져 이국땅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 시의 4~6행은 희망에 관한 시입니다. 여기서 희망은 주로 내 정원에서 자라는 아름다운 꽃을 종이배가 뭍으로 가져다주는 것과 하늘의 작은 흰 구름을 강물에 띄워 종이배 경주를 하는 놀이 친구입니다. 시인은 하늘에 흰 구름을 띄웁니다. 아이의 호기심에 걸맞게 아름답고 기발한 이미지가 돋보입니다. 이 시의 7-8행은 꿈에 관한 시입니다. 한밤중 별빛 아래서 종이배에 앉아 천천히 앞으로 떠가는 잠자는 요정들의 꿈을 꿉니다. 어디로 가는가? 시인은 가리키지 않지만 앞의 시를 돌아보면 꿈을 싣고 가는 종이배의 목적지가 저쪽 바닷가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