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내린 뒤의 나팔꽃
비 온 뒤의 나팔꽃
작은 빗방울과 함께
햇빛 속에서
화려한 빛으로 빛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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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색
바람에 휘날리며
마음껏 피어나다
그녀의 아름다움
한없이 뻗어나가는 덩굴
또는 그 옆에 있는 식물에 기대거나
주변 울타리에 매달려
끊임없이 자라고 자라는 것 같습니다
그녀는 보인다 방해할 생각이 없다
수도를 옮길 만큼 피어난 모란은 없다
조용히
길가에 조용히
아침 비온 뒤의 영광
꽃을 씻어내세요
얼굴 없이 하늘을 바라보세요
그래도 여전히 찬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