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가넷 - 가을 시가 - 나빈왕의 '거위 송가'를 현대 시로 바꾸시면 좋겠습니다.

나빈왕의 '거위 송가'를 현대 시로 바꾸시면 좋겠습니다.

거위, 거위, 거위, 나는 거위다.

물속을 헤매며 하늘을 향해 노래한다.

흰 구름 사이로 내 마음이 무슨 생각인지 누가 알겠는가.

흰 구름처럼 가벼운 깃털을 갖고 푸르른 물 위에 떠서 깊고 푸른 하늘을 생각한다.

나는 날개가 있지만 멀리 날지 못하는 거위다.

일어나는 잔물결에 잠긴 내 발자국은 피처럼 붉다.